FILM 166

버드맨

사진느낌이 너무 좋아서 보자마자 닥저함. 마이클 키튼이 오스카도 가져갔음 좋겠다 ㅋㅋ 영화는 아직 못봤으니 연기평을 할 수는 없지만 영화안의 설정들과 배우 본인의 인생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오스카까지 가져가면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나올거 같다 ㅋㅋ 그리고 엠마는 캐스팅은 잘되고 있는데 연기면에서 성장이 더딘거 같더니 이영화에서는 평이 괜찮은거 같음...아무튼 영화 언능 보고 싶다 T.T 믿고 보는 이냐리투이긴하지만 예고편 떴을때부터 취향저격 당했쟈나 ㅠㅠ 이번 SAG에서 버드맨팀. 분위기 좋아보인다 ㅋㅋ 엠마 쏴리 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LM 2015.01.28

늑대아이

일본영화,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활용하는 장면들은 다 좋았던거 같다. 하여간 얘들은 소소한 일상 살리는 이런거 참 잘해..암튼 이 영화에서도 다 쓰러져가는 폐가 하나둘 고쳐가며 사람사는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장면들 좋았음 T.T 덧) 이영화 다 좋은데 성장한 아이들을 고딩정도로 했음 더 좋았을거 같다. 10살 11살 이럴텐데..너무 어른스러운 행동들을 하니..ㅋㅋ

FILM 2015.01.23

사냥꾼의 밤

(filmcaptures.com) 저 화면구도를 보라. 큰 기대 없이 봤다가 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영화. 로버트 미첨의 악역 연기도 일품이지만 괴기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 촬영 덕분에 이영화를 보다보면 로버트 미첨이 거대한 괴수처럼 느껴질 정도다. 잔혹동화 스토리에 초현실적인 삽화를 보는듯한 화면구성은 요즘 나오는 그 어떤 영화들보다도 스타일리쉬하다. 헌데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일까 -.- 찰스 로튼은 감독으로서 데뷔작인 이 작품 단 하나만 남기고 더 이상 연출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전에 처음 이영화를 봤을때 잔뜩 여운에 젖어 찰스 로튼 필모를 찾아 보다 심하게 당황한 기억이 있다. 더 있어야하는거쟈나! ㅠㅠㅠㅠ 왜 하나뿐인거죠..

FILM 2015.01.21

설국열차

내가 봉준호에 대해 가진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건지 설국열차는 사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작품. 지금까지의 봉준호 필모에서 가장 정이 안간다..중반까지는 분명 굉장히 강렬하고 흥미롭다. 그러나 영화가 후반부에 지나치게 늘어지고 그걸 케어하지 못하는 배우덕에 급 지루해져 버렸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묵직한 주제의식을 후반부에 구구절절 풀어놓다보니 감흥이 떨어졌다고 해야할까나.. 게다가 주인공인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의 무게를 감당 못하는 듯 했고, 송강호와 고아성도 외국배우들 사이에서 잘 녹아들지 못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졌음. 근데 사실 틸다 스윈튼과 제이미 벨 정도 빼면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영화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느낌은 없더라.. 이건 애초에 캐릭터 구성부터 문제가 있어보였고, 감독이 외국 ..

FILM 2015.01.19

팀 버튼

영화의 영자도 모르던 어린 시절 나에게 영화라 하면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 1.스티븐 스필버그 2.나홀로 집에 3.팀버튼 이었음. 지금봐도 저당시의 팀버튼 영화는 센세이션 그 자체인데 지금은 저 시절을 흉내내고만 있는 느낌이랄까. 특이한 '척'만 하는 영화가 되어가는거 같다. 스타일 특성상 감독이 나이먹을수록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왠지 영영 돌아오지 못할거 같아 많이 아쉽긴하다..일단 조니뎁이랑 그만 만났으면 좋겠음. 진짜 수없이 본 영화이지만 난 한번도 가위손과 위노나 라이더의 사랑을 응원해 본 적이 없다. 다른건 다 재밌는데 저 둘 러브스토리 나올때마다 감정이입 안되고 되게 별로였다 ㅋㅋ

FILM 2015.01.17

국가대표

이런류의 상업영화 그닥 즐기는 편 아닌데...이 영화는 극장에서 n차까지 찍어가며 봤다. 오직 이장면 하나 때문에..저 I can fly 오스트와 하정우가 날아오르던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는 순간 너무 벅차서 ㅋㅋㅋㅋ 이거 하나 보려고 n차를 찍었다. 게다가 그때 왕아맥에서 상영을 해줘서 저걸 무려 아맥으로 봤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정우도 좋아하니 뭐 돈쓴걸 후회하진 않는다 ㅋㅋ (하정우 엄마역으로 나온 이혜숙씨 연기 너무 못해..서태지 부인도 드럽게 못했고) 근데 확실히 스크린빨이었는지 나중에 영상으로 보니 별 감흥이 없.......ㅋㅋㅋㅋ

FILM 2015.01.11

색, 계

새벽에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오랜만에 다시 봤다. 예전에 보면서는 저렇게 적나라한 정사씬이 꼭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케이블에서 수위 높은 씬들을 다 잘라내니 감정선이 투박해지더라. 극단적인 대립관계에 놓여있던 두사람이었던 만큼 감정선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서는 정사씬을 강도높게 그릴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암튼 이안은 예술가보다 영화 장인 느낌. 진짜 못하는게 없숴

FILM 201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