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166

캡쳐와 대사 #1

" 당신? "" 이젠 볼 수 있는 거요? "" 그래요, 이젠 볼 수 있어요 "- 시티 라이트 (City Lights) [로얄 테넌바움, 가라앉는 배에서 가족을 구하고 비극적으로 죽다]- 로얄 테넌바움 (The Royal Tenenbaums) " But the thing that makes Woody special is he'll never give up on you. Ever. "- 토이 스토리3 (Toy Story3) " 가끔 밤이면 이 침묵과 어둠이 날 무겁게 짓누른다네. 이 평화가 그 무엇보다 날 두렵게 만들어.평화는 단지 가면일 뿐 그 속엔 지옥의 얼굴이 있는 것 같아. 미래의 내 아이들이 겪을 일을 상상해보게.세상이 아름답다는 건 어떤 관점에서지? 전화벨 소리 하나가 세상의 종말을 알릴 수 있다..

FILM 2014.08.20

데이지즈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이미지에 의존하는 초현실주의 영화. 사실 보면서 이게 뭘까? 너무도 난해하다 특이하다 이생각만 하면서 봤던거 같다..ㅋㅋ 내 식견으로는 그저 독특한 영상이었을뿐.. 그런데 얼마전에 이 영화를 만든 베라 치틸로바 감독이 별세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래서 잊고 지냈던 이 영화가 생각이 나더라. 캡쳐로만 보면 참 재밌어보이는 영화

FILM 2014.08.20

행잉록에서의 소풍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미스테리한 분위기에 취한듯 보게되는 영화. 요즘 나왔으면 텀블러 힙스터들이 환장 했을 듯 하다. 행잉록을 보기전에 우연히 피터 위어 감독의 초기작인 잃어버린 시간을 보게됐었는데, 나중에 감독을 찾아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아니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이었어? 싶었더랬지 ㅋㅋ 당시 내가 본 피터위어 작품은 트루먼쇼, 죽은 시인의 사회 뿐이었으니 전혀 다른 스타일의 초기작들에 당황했을 법도 하다. 사실 그리고 피터 위어라는 이름을 날린건 개성이 뚜렷하던 초기작이었고, 헐리웃에 간 뒤로는 본인 이름을 크게 날릴만한 작품은 못한거 같아 대중적으로 변화된게 좀 아쉽기도 하다. (이쁜애들은 꽃물로 씻나봐..)

FILM 2014.08.20

신곡 | 마뇰 드 올리베이라

어제 새벽에 장면장면만 생각나고 제목도 감독도 생각이 안나는 영화가 있어서 키워드로만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나오질 않아. 그래서 왠지 알만한 감독일거 같아 알만한 감독들 필모를 뒤지기 시작 ㅋㅋㅋ 결국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 필모를 뒤지고서야 생각이 났다 ㅋㅋㅋ 아무튼 덕분에 영화책 다 끄집어내고 묵혀두었던 파일 다 꺼내보고 난리도 아니였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퀀스.

FILM 2014.08.0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요즘 쏟아지는 히어로물에 질려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간만에 유쾌발랄한 히어로물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사실 따지고 보면 히어로물보다는 SF로 분류하는게 맞아보이지만..암튼 약간의 B급 감성과 아웃사이더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들의 조합이 너무 좋쟈나 ㅠㅠㅠ 등장인물들이 시종일관 떠들고 아가리 파이트하기 바쁜데, 이런식으로 각각의 잘 짜여진 캐릭터들이 티격태격하면서 주고받는 합이 좋을때 카타르시스같은게 느껴진다 ㅋㅋㅋ 이런걸 원했다고!!! 병신미와 멋이 적절하게 어우러지고 있는 영화랄까 ㅋㅋ 요즘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들 보면서 좀 피곤하곤 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즐거웠다 T.T 플롯구성이 약간 조잡한 부분도 있어보이지만 캐릭터들을 통해 이 영화가 가졌어야 하는 ..

FILM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