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166

토이 스토리 3

토이스토리3는 엔딩이 다한거 같다 T.T기분 울적한 일이 있어서 뭔가 신나고 즐거운걸 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토이스토리3를 틀었는데 눈물만 더 쏟아버렸다 ..T.T 게다가 이거 캡쳐한다고 엔딩 한번 더 보다가 또 눈물 쏟고,캡쳐한거 확인하니 파일이 사라져서 다시 캡쳐한다고 또 눈물 쏟고..그렇게 이 시간에 토이스토리때문에 3번이나 울었다 -.ㅠ ' 우디가 더 특별한건 무슨일이 있어도 널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야 ' 어헝헝헝 T.T누가 알았겠어 토이스토리3가 어른이 되기위해 어린시절과 작별하는 내용일줄 T.T 정말 싫다 그냥 영원히 아이처럼 살고싶다..흡

FILM 2013.10.05

재스민과 알레

영화 두편을 봤는데 둘 다 주인공 여배우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물론 영화도 왕굳 블루 재스민에서 케이트는 하루아침에 상류층에 나락으로 떨어져 신경쇠약에 걸린 또라이 같은 여자를 연기했는데,그간 케이트 이미지랑 너무도 다른 캐릭터를 아주 훌륭히 소화..뭐 케이트야 클래스가 있는 배우이니 ㅋㅋ그리고 우디 앨런은 나이가 이제 곧 80인데 감이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다시 불붙어서 전성기 같으니; 애프터 루시아 주인공 테사 라는 왕따당하는 10대 소녀를 연기했는데,연기도 잘했지만 사랑스러운 소녀같은 외모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다.영화 내용은 대단히 폭력적인데 반해 주인공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그 대조되는 분위기때문에 비극이 더 극대화되어 묘사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좋은 영화이지만 절대로 두번 ..

FILM 2013.09.27

우리 선희 | 끝까지 가봐야죠

같은말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정의를 내리려고 하지만 사실 본질은 없고 서로 다른 곳을 보며 주변만 멤도는 느낌반복과 대비, 홍상수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 ㅋㅋ 그나저나 정재영은 왜 이제서야 홍상수 영화에 나온거지 ㅋㅋ 항상 나오던 사람처럼 익숙해 ㅋㅋ영상에도 나오는 이선균이랑 술자리씬은 이선균도 이선균인데 정재영 연기 리얼리티 ㅋㅋㅋㅋㅋㅋㅋㅋ

FILM 2013.09.24

일대종사 | 수평과 수직

The Grandmaster O.S.T - 쿵푸는 단 두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네수평과 수직. 지면 수평으로 쓰러지는 것이고,실력있는 자만이 수직으로 살아남는 것이지. - 칼에는 왜 칼집이 필요한가?- 칼의 힘은 날카로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감추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에는 네가 보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도 있단다.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아 - 세상은 이토록 큰데, 어찌하여 남과 북으로만 두려고 하십니까.억지로 하나로 합치려는 것은 제자리 걸음과 다름이 없습니다.선생님께선 이빵이 강호와 같겠지만 저에겐 그 이상입니다.불완전함이 있어야 비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제가 하늘의 뜻일 수도 있잖아요? - 무예가 아무리 높다 한들 하늘보다 높을수는 없고, 자질이 아무리 깊다 한들 땅보다..

FILM 2013.09.06

장고 | 사운드 트랙

* 유투브 짤렸던거 수정해서 다시 앞으로 끌어옴. 하 좋다..CD로 들어야지 -.- 타란티노 曰 잘난 척하는 것처럼 들리기는 싫지만 비결이 있는 게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재능은 많은 이들이 타고 났다고 생각한다. 영화 볼 때 가장 좋은 순간은 영상과 음악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때다. 심지어는 내 영화를 볼 때도 음악 나오는 장면은 기다리게 된다. 당신이란 사람.........칭찬마저도 알아서 잘하는 사람...... 후반부 총격전은 진짜 음악빨 제대로 받는다 ㅋㅋ 제이미 폭스가 배로 섹시해보이게 했던 음악 - 장고를 세번째 보고, 볼때마다 극장에서 나오면서 했던 생각하나, 오랜만에 타란티노 영화 복습하자. 둘, 아직 못본 서부극들 보자. 하지만 아직 개시도 못함 -.-

FILM 2013.08.15

홀리 모터스

" 수렴하기 위한 영화가 아닌 발산을 위한 영화 " - 이동진 처음 보고 나올때는 영화가 표현하는 다양한 이미지 자체에 황홀함을 느끼면서도 도통 정리가 안돼 머릿속이 멍해지는 느낌이었다. 영화를 정리해보려고 머리를 굴릴수록 더 뒤죽박죽이 되어가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두번째 봤을때는 서사를 구축하기 위해 플롯을 일정하게 정렬하는 과정을 생략했고 각 에피소드와 장면을 그자체로만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와 동시에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그안에 자리잡고 있는 연관성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자유분방하게 뻗어나가는 이 영화의 공통 분모가 무엇인지 짐작해 나갈 수 있었다. 그 후 세번째 관람과 이동진기자의 라이브톡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의 배경이 되는 부분까지 알게 되면서는 전보다 이 영화로 통하는 시야가..

FILM 2013.04.17

휴고 | 위대한 영화팬

단순하게 영화 짜임새로만 놓고보면 스코세지 작품 중 중간정도 될 수 있을까 싶지만,이 영화가 지닌 의미와 이 노장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생각하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 여겨진다. 이 시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스코세지가 보내는 '영화'에 대한 찬가이자 '조르쥬 멜리에스'에 대한 찬가얼핏 보면 그저 그런 아동용 판타지 영화일 듯 싶지만,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긴 보단영화를 사랑하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선물과도 같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중반을 넘어서 조르쥬의 정체가 밝혀지면서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게 하는 영화 T_T 그토록 열심히 영화 복원 작업을 해오던 양반이 아예 그 작업을 영화로 만들어 버렸다.평생을 세상의 어두운면을 영화로 만들어온 감독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다니 ..

FILM 2013.03.16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사실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던탓에 중간에 졸아버렸다. 10분가량 놓친게 너무 한탄스러워서 다시가서 봄. 간단하잖아 ㅋㅋㅋ 홍상수 영화의 내러티브는 늘 특별하다. 그리고 늘 반복되는 패턴들이 늘 새롭고 즐겁다. 난 이 영화에서 예지원-유준상 커플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 유준상 진짜 골때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좋았던 술집씬. 언제나 좋지 뭐

FILM 2013.03.08

거짓말쟁이 빌리

거짓말쟁이 빌리, 1963 아 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 미친놈 같은 빌리이지만 왠지 모르게 사랑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냥 영화 자체가 사랑스럽고 재기발랄하다. T_T 영화의 마지막장면.러닝타임 내내 빌리의 공상, 망상으로 가득차 현실과 동떨어져 있더니,집으로 돌아가는 빌리를 그린 결말은 지극히 현실적임. 하지만 여전히 잃지 않은 똘끼 ㅋㅋㅋ

FILM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