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166

인어공주

어릴때 인어공주 입문을 디즈니 영화로 했던탓에 나중에 원작을 읽고 어린맘에 충격이 컸었다애써 부정을 하며 친구들에게 아니야 이거 엉터리야 디즈니가 맞는 얘기야라고 했었는데나중에야 그게 아니란걸 알았다안데르센이 잘못했네 ㅋㅋㅋㅋ 텀블러에서 움짤 찾는데, 이상한 뽀르노 애니 같은 움짤 나와서 식겁 -_-텀블러의 단점. 예상치 못한데서 식겁하는 사진이 나온다.

FILM 2012.12.30

루퍼

영화보다 잘뽑은거 같았던 루퍼 애니메이션 버젼 예고편 영화도 이런 분위기였음 더 좋았을텐데..소재는 참신한데 그것을 충분히 활용을 못하고 흐지부지 되어버린 듯 감독 전작 브릭같은 모호하면서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갔음 좋았을텐데, 왜 전형적인 헐리웃 액션물 느낌으로 ㅠㅠ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대립에 더 초점을 맞춰야지 우째 꼬맹이 염력에 더 초점을 맞추냐고...ㅠㅠ 바보..ㅠㅠ

FILM 2012.11.07

007 스카이폴 | Adele

처음에 ost 들었을 때 좋았지만 뭔가 확 와닿는게 없는데, 극장에서 오프닝 딱 나오는 순간 헉 하게 돼드라 역시 실망 안시키는 007 오프닝 시퀀스 ㅠㅠㅠ 시작하자마자 눈물 쏟을뻔했다 -_-; 그나저나 젊은 여배우들만 보고 아 이번 본드걸들 안땡긴다 싶었더만 끝판왕이 따로 계셨구만 ㅠㅠㅠㅠㅠ 하 좋다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샘 멘데스는 007도 잘 만듭니다.

FILM 2012.10.30

첨단 기술, 하류 인생 | 억압

인터넷을 비롯 모든 언론이 정부의 손안에서 억압받고 있는 중국사회에 반기를 든 두 시민기자를 뒤따르며,경제 성장으로 감추어져 있는 중국사회의 이면을 들춰내고 있는 영화이다. 중국사회의 부조리, 언론 탄압, 마땅히 지켜야 할 권리가 억압받고 있음에도 경제성장이라는 허울 아래 침묵하는 시민들.. 여러모로 생각해볼게 많았던 다큐였음.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도 여전히 후진국의 면모를 보이는 이유.MB가 온갖 부패 속에서 경제 성장을 내세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지 뭐 '돈' '물질'이 우선시 되는 사회가 된다고 해서 서민들이 먹고살기 편해지는건 결코 아닌데 말이다. 결국 기득권층 배채우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주는거 뿐인데 무지한 대중들은 경제 성장이라 하면 나도 '부'를 누..

FILM 2012.08.21

하나 그리고 둘 | 거장의 조언

사람들은 모두 할머니가 멀리 가실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어디 간단 말 하신적 없잖아요. 전 할머니가 가실 장소를 제가 알아내길 원하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할머니 전 아는게 적어요. 제가 크면 뭘하고 싶은지 아세요? 사람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일을 말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이 볼 수 없는걸 보여주고 싶어요. 무척 재밌을거에요. 아마 어느날..전 할머니가 가신곳을 알아낼지도 몰라요. 그럴수 있게 되면 할머니를 만나러 그들을 데려가도 될까요? 거장의 삶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영화. 등장인물들은 단조로운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서 방황을 하지만, 결국엔 그 시도들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와 흘러가는 시간에 기대게 된다. 끊임없이 ..

FILM 2012.07.22

카페 뤼미에르

- 일어났어? 배고파 남은거 있어? - 데워 줄게. 옷도 안 갈아입고 잤어? - 우엉 줄까? - 응 먹을래. 밥 남았어? - 응 - 있잖아.. - 왜? - 뭔데? - 나 임신 했어 - 누구야? - 대만에 있는 애인 - 애인? - 대만에 자주 가잖아 - 결혼은 안할거야 - 부모님은? 알고있어? - 응. 하지만 나 혼자서 잘 키울 수 있어 - 결혼은 안할거야 - 안해? - 응. 자기 엄마랑 너무 친해서 싫어 - 온가족이 우산을 만드는데 만약에 결혼하면 나도 해야할거 아니야. 그런건 못해 - 우산을 만들어? - 네가 선물로 갖다주던 우산이 그거야? - 응 - 맞아? - 응 - 연락은 하고 있어? - 가끔 전화는 와. 너무나도 일상적인 모습으로 흘러가는 장면이라 괜시리 울컥하게 되는 장면.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

FILM 2012.06.03

작은병정 | Le Petit Soldat

" 질문을 하는 것보다 대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 " 난 모든 사람들이 이념을 갖고 있다고 봐.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더 중요한 것을 놓쳐.신은 이념을 갖고 있지 않다고 확신해 " " 1930년대에 젊은이는 혁명을 했어. 앙드레 말로, 피에르 드리외라로셸, 루이 아라공. 우리는 아무것도 없어. 그들은 스페인 내전을 했어. 우리는 전쟁이 없어. "

FILM 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