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편을 봤는데 둘 다 주인공 여배우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물론 영화도 왕굳
블루 재스민에서 케이트는 하루아침에 상류층에 나락으로 떨어져 신경쇠약에 걸린 또라이 같은 여자를 연기했는데,
그간 케이트 이미지랑 너무도 다른 캐릭터를 아주 훌륭히 소화..뭐 케이트야 클래스가 있는 배우이니 ㅋㅋ
그리고 우디 앨런은 나이가 이제 곧 80인데 감이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 다시 불붙어서 전성기 같으니;
애프터 루시아 주인공 테사 라는 왕따당하는 10대 소녀를 연기했는데,
연기도 잘했지만 사랑스러운 소녀같은 외모때문에 더 인상적이었다.
영화 내용은 대단히 폭력적인데 반해 주인공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
그 대조되는 분위기때문에 비극이 더 극대화되어 묘사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좋은 영화이지만 절대로 두번 볼 일은 없을거 같은 영화. 찢어죽일놈들
그나저나 미셸 프랑코 감독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