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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만세 초어크 만세

우리팀이 유럽 축구계에 끼친 영향력을 보라 도르트문트에서 깽판치고 나간 분들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다는 법칙이 있다. 독일 최고 유망주라던 괴체를 분데스리가 왕에게 빼앗겨주었다. 자국 최고 유망주를 자국 최고 팀의 코어로 만들려던 그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유망주의 더딘 성장으로 인해 어그러졌다. 사실 더딘성장이라기보다 폭망이라고 표현해야하는게 맞는 듯 하다. 만약 괴체가 기대대로 성장을 했다면 그 팀의 세대교체도 좀 더 매끄럽게 됐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린 레반도프스키와 훔멜스도 빼앗겨 드렸다. 걔들은 유럽을 호령하고 싶어 갔겠지만, 챔스 결승은 우리팀에서 가본게 전부인걸? 그나마 계약 꽉꽉 채우고 나간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중 하나로 자리매김이라도 했지, 훔은 뭐야? 역대급 태업을 하..

오늘 산초가 멀티골도 넣고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오늘 경기는 그냥 뷔어키 경기였던걸로..저 장면 이전에도 이미 여러번 선방을 했는데, 저 장면은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저게 말이 되는건가 ㅋㅋ 오늘 뷔어키는 이번시즌 분데스 최다 선방(9회)를 기록함. 아 진짜 이번시즌 뷔어키 아니었음 실점 오지게 했을 듯 싶음 ㅋㅋ 특히나 후반기에 수비 미쳐가지고 ㅠㅠ 자가두는 예전의 자가두가 되어가는 느낌 ㅠㅠ 뭐 아직 어린데다, 부상 후 실수 연발하면서 무너질 수는 있는데, 팀에 영향을 크게 끼치니 속상하네. 그래도 뭐라고는 못하겠는게, 전반기에 수비 줄부상 나오고 있을때 쟤가 안해줬음 지금 승점 못 쌓았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ㅠㅠ 당분간 로테 돌리면서 시간을 좀 줘야할 듯.. 암튼 후반에 센터백을 때려박았는데..

(뭐야..티스토리 글쓰는거 뭐가 이렇게 바뀐거야...어색..) 이겼다. 이겼어! 경기력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이겼으니 장땡. 수비는 괜찮고 공격전개 노답스러웠으나 로이스가 없는 탓이려니 하고, 승점 챙긴걸로 만족한다. 경기가 90분 내내 노잼 노잼, 답답하기 짝이 없었는데, 막판에 파코가 두골 몰아넣고 깔끔하게 클리시트 승 ㅋㅋ 로이스가 출산으로 결장했는데, 뭔가 딱 로이스 출산 선물같은 경기가 된거같다. (프라이부르크가 함께한 선물 ^^) 승점을 챙겨서 좋고, 승점차를 만들어서 좋고, 상승세를 이어가서 좋음. 로이스 부상동안 하락세 타던 팀이 로이스 부상 복귀 후 서서히 상승세 타더니 로이스 없는 뵐페전을 이렇게 이겨주시니 그저 감격스러울뿐이구요 ㅠㅠ 중요한 경기 전에 팀이 어느정도 부진에서 회복하고 ..

괴체야....어휴산초가 괴체이후 분데스 어시 10대기록 세웠다는거 보니 생각나서 전설의 2012/13 시즌 영상 보는데, 조오오오오오온나 잘했었다 진짜...이새끼야..........내가 너를 얼마나 아꼈는데......언젠가 나갈놈이었지만 몇년 더 클롭아래서 배우고 나갔어야했다. 그러다 곱게 나갔음 서로 좋잖아? 이게 뭐냐 등신아..욕을 안할수가 없네..물론 부상도 있었지만, 이적하고 성장 더뎌진건 사실이니깐. 얘가 기대대로 성장했음 독일 플메에 역사를 쓸 뻔.. 진짜 잘했다. 저게 20살 시즌이니깐 당시 키커 평균 평점 리가 2.46 / 포칼 1.67 / 챔스 2.05 사실 11/12시즌 전반기에도 에이스로 자리잡아가는 페이스였는데, 후반기 시즌아웃. 그리고 12/13 정점 찍었지. 바이언이 트레블한 시..

Dortmund celebrate their injury time winner in front of the home end packed with #BVB fans. Jadon Sancho loving life. pic.twitter.com/NuV0PYTfsJ— Ell Bretland (@EllBretland) 2019년 3월 16일 이게 뭐라고 자꾸 보게되는 영상 ㅋㅋ 귀여워 ㅋㅋㅋ 로이스 악개 산초녀석 마지막 역전승을 로이스와 함께 이루니 감격해서 로이스한테 매달려서 떨어지질 않음 ㅋㅋ 다른 선수들한테도 양보 좀 해주라 ㅋㅋ 델라이니가 떼어냈는데 바로 또 로이스한테 붙고 ㅋㅋ 애는 애여 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성의 캡틴.. 진짜 신기해.. 기존 선수들은 물론이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 한참 어린..

오랜만에 극적인 승리라 되게 좋다...히히..경기력은 맘에 안들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이런날은 로이스가 전방 좋은위치에서 보인다 싶으면 패스하는게 답이야 퓰리시치야..산초를 봐..

노답경기 ㅋㅋ 이겼으니 됐다.안그래도 어려운 베를린 원정인데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많아서 기대를 하면 안되는데도, 아직도 끈을 못놓아서 기대를 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실점하고 시작하는 우리팀 ^^ 그뒤로 경기는 점차 막장으로 흐르더니 끝까지 막장 ㅋㅋㅋ 어쌨든 막장경기에서 아주 드라마틱한 결승골을 뽑아내며 이겼다. 이겼음 된거지 ㅋㅋㅋ 수비는 뻥뻥 뚫리고, 공격은 언제나 늘 그렇듯 결정력이 저세상..제발 여름에 공격수 좀 사세요.. 오늘 산초랑 퓰리시치 둘이 결정적 찬스 날려먹은거 하나만 넣었어도 이렇게 쫄리면서 안봤다 ㅠㅠ 산초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들어서는 플레이가 좀 군더더기가 많아지는데, 그래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센스가 나옴. 근데 퓰리시치 얘는 진짜 이번시즌 선발로 나올때마다 거의 매번 혈..

그냥 맘 편하게 응원할 수 있는 팀이 있을까...왜 나만 이래 징징 거렸는데 생각해보면 다들 속썩는 일들 있는거 같고...근데 좀 심하잖아 축구보면서 좋을때 그 감정들때문에 못놓는데, 사실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 더 많은거 같다. 나는 또 몰입 과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빠져들면 굉장히 끙끙거림. 차라리 처음부터 별로 기대할게 없는 팀이면 나을텐데 그게 아니니깐 기대했다 뒤통수 맞고 절망하고 반복.. 이깟 공놀이 뭐라고 혼자 축구보면서 이렇게 온갖 희노애락을 느끼며 셀프 고통을 주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다. 나는 원래 특정대상 덕질하다가도 재미없고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금방 또 식어버리고, 내가 언제 덕질했던가 싶을정도로 잊어버리는데 이놈의 축구는 왜 그게 안되니.. 생각할수록 내가 진짜 좀 또라이같다니깐 ㅋㅋ..

으흑흑..누가보면 한 몇달은 아웃됐다 돌아온 줄..ㅠㅠ 보루센들 손 꼽아 기다리던 캡틴 컴백 ㅠㅠ 우리팀 로이스 원맨팀이 맞습니다!! 전술적으로도 그냥 로이스 자체인 팀이고, 팀의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로이스가 있어야만 되는 팀이다. 원래도 로이스 있고 없고 차이가 큰 팀이긴 했는데, 리더로서 자질까지 완성형이 되어버리니깐 이제 뭐 그냥 로이스 팀이야..수비들 이탈 많은 탓도 있긴 했지만, 경기장에서 영향력 안끼치는 곳이 없던 캡틴인데다, 로이스 빠지면 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노련한 선수가 없어서 더 흔들리는거 같다. 부주장인 피스첵마저 부상으로 계속 빠지고 있고 ㅠㅠ 아무튼 캡틴이 돌아왔다 " 로이스를 대체할 수 없다. 그가 있을때 우리가 향하는 방향은 분명해진다. 그가 우리를 이끌어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