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타란티노같은 감독은 젊은시절 패기넘치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느낌일때가 더 까리하고 세련되었던거 같다. 최근 작품들도 좋아하긴 하지만 타란티노가 초기작들에서 보여줬던 파괴적인 느낌은 더이상 찾기가 힘들다. 암만 잔인한 장면이 등장한다해도 예전처럼 날이 서있는 느낌이 없어. 유들유들해진 능구렁이같은 느낌 -.- 헤이트풀에잇같은 경우 저수지의 개들을 많이 염두해두고 만든 작품인데...저수지의 개들을 더 돋보이게 해줬을뿐이고...(영화가 나쁘다는건 아닌데 저수지의 개들이 그만큼 대단..) 아무튼 저수지의 개들은 지금봐도 넘나 까리터지고요? ㅠㅠ 넘나 뻐렁치는 타이틀 시퀀스세요 ㅠㅠ 최근 영화 중 장고 사운드 트랙 넘나 좋아했지만 음악 선정도 초기작들이 훨씬 좋고요...^.ㅜ그래도 타란티노 선생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