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166

메트로폴리스

시대를 앞서갔다기보다는 그냥 한장르의 모든 시대를 규정지어 버린 듯한 영화인데 영화가 최종적으로 던지는 메세지는 너무나 구시대적이어서 그 완성되지 않은 한가지가 현재까지 계속 채워지는거 같음 ㅋㅋ 근데 그 이질감이 되게 재밌기도 함.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억압받는 노동자들과 기득권의 대립을 그리다 마지막엔 이솝우화같은 결론을 내고 있으니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아래 두번째 움짤. 한장면 한장면 다 감탄스럽긴 한데 초반에 노동자들 등장하는 시퀀스는 다 개쩐다 ㅠㅠ

FILM 2017.05.11

마슷허

경희랑 현석이 덕분에 개같았던 올해 내 덕질이었는데...마무리를 요로코롬 하니 기분이 아주 좋으다...살맛난다 워낙 경희한테 크게 데여서 이번에는 최대한 차분히 있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뭐라도 남기고 싶어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는데...다시 말을 아끼고 싶어 지워버렸네..나 왜이렇게 순정파순이가 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다!!!!!!!!!!!!!!!!!!!!!!!!!!! 잘했다 장군이!!!!!!!!!!!!!!!!!!!!!!!!!!!!!!!!!!!!!!!!!!!!!!!기무빈!!!!!! 존재감 대단한 두배우 사이에서 20대배우가 밀리지 않고 존재감 보여줬다면 무조건 잘한거지 ㅋㅋㅋ다 잘했는데, 마지막에 진회장이랑 맞서는 씬들은..

FILM 2016.12.27

플래닛 테러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와 함께 그라인드하우스라는 타이틀로 나온 작품 굳이 비교해 따지면 로드리게즈의 완승이었다고 생각...플래닛 테러 첨 봤을때 희열감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을정도로 좋았고, 그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업도 하고 다녔는데...ㅋㅋㅋ 의외로 평소 영화라고는 거의 안보고 사는 엄마가 재밌게 봐서 신기했던 기억 ㅋㅋ (생각해보면 핀처작품중 가장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조디악도 엄마는 재밌게 보길래 역시 엄마랑은 취향이 통하는건가 싶었더랬지..꽤 긴 러닝타임인데 둘이 넋놓고 보고 나와서 재밌다고 짝짝꿍했던 기억) 타란티노랑 둘이 친하기도 하고 비슷한 감성의 소유자들이라 (타란티노 무리들) 만드는 영화들 감성도 통하는 구석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스타일은 판이하게 ..

FILM 201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