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소리
- 난 버트가 겪게 될 일을 잘 알아.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느낌일 거야. 텅 빈 길에서 자기 발소릴 들으며 걷는 것 같겠지. 하지만 자넨 아무 문이나 두드려서 이말만 하면 돼 ' 저를 들여보내주시면 살라는 대로 살겠습니다. 또 생각하라는 대로 생각 하겠습니다. ' 그럼 모든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모든 문이 열리겠지. 그리고 다시는 외롭지 않겠지. 자네에게 달렸어, 케이트. 그 말만 하면 우리도 계획을 바꿔서.. 물론 자네가 그 법이 옳고 자신이 틀렸다고 믿어야겠지. - 이 시대의 기묘한 아둔함 중 하나는 인간의 행위에 도덕이라는 격자를 대고 모든 사람의 행동을 측정하려 든다는 겁니다. - 이 지역사회는 세상을 모욕하고 있어! - 그런 사악한 법은 콜레라처럼 반대자 뿐 아니라 지지자까지 만진 사람 모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