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할머니가 멀리 가실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어디 간단 말 하신적 없잖아요. 전 할머니가 가실 장소를 제가 알아내길 원하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할머니 전 아는게 적어요. 제가 크면 뭘하고 싶은지 아세요? 사람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일을 말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이 볼 수 없는걸 보여주고 싶어요. 무척 재밌을거에요. 아마 어느날..전 할머니가 가신곳을 알아낼지도 몰라요. 그럴수 있게 되면 할머니를 만나러 그들을 데려가도 될까요?
거장의 삶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영화. 등장인물들은 단조로운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서 방황을 하지만, 결국엔 그 시도들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와 흘러가는 시간에 기대게 된다. 끊임없이 삶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해매는게 인간들이지만, 사실 그들이 그토록 알고자 했던 삶의 진실은 그리 복잡하지도, 명확하지도 않으며 평범하게 여기던 우리네들의 일상이 삶의 그 자체이고 가치일것다. 삶이란게 사실 그리 거창할것도 아니고 우리가 지나치는 매순간이 삶의 근거인데 우리는 그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덧, 롱테이크를 잘 활용하는 감독&작품들이 정말 좋다.
덧, 대만 뉴웨이브 필름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