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상하이에서 온 여인

카비리아 2014. 5. 7. 00:14


타이틀 롤인 배역이 영화 막판까지 참 심심하길래 대충 반전은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재밌었다. 오손웰즈 영화 답게 일단 촬영이나 편집이 감각적이고 플롯도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후반부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한다. 지중해 항해 중 그려지는 미스테리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법정 시퀀스에서 변호사 아서 베니스터가 원맨쇼 하던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음. 그나저나 오손 웰즈랑 리타 헤이워스랑 부부사이였구나 헤어졌지만;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