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ndmaster O.S.T <Main Theme II - Dreaming of the 64 Hands>
- 쿵푸는 단 두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네
수평과 수직.
지면 수평으로 쓰러지는 것이고,
실력있는 자만이 수직으로 살아남는 것이지.
- 칼에는 왜 칼집이 필요한가?
- 칼의 힘은 날카로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감추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에는 네가 보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도 있단다.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아
- 세상은 이토록 큰데, 어찌하여 남과 북으로만 두려고 하십니까.
억지로 하나로 합치려는 것은 제자리 걸음과 다름이 없습니다.
선생님께선 이빵이 강호와 같겠지만 저에겐 그 이상입니다.
불완전함이 있어야 비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제가 하늘의 뜻일 수도 있잖아요?
- 무예가 아무리 높다 한들 하늘보다 높을수는 없고,
자질이 아무리 깊다 한들 땅보다 깊을수는 없답니다.
- 만약 삶에 후회가 없다면 사는게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 우리 사이에 원래 은혜와 원한은 없었잖아요? 있었다면 짧은 인연이겠지요.
왕가위의 화려한 복귀(?) T.T 감독님은 그냥 헐리웃 가지 말고 홍콩(중국)에서만 작업하세요 T.T
무림의 고수들의 삶을 그린 영화이지만 액션보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강했던거 같다. 앞만 보고 달리다 문득 돌아보니 후회뿐이더라. 하지만 무릇 인생이란 덧없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되돌릴수 없기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게 아닐까나. 왕가위의 드라마는 간결하지만 단조롭지는 않다. 죽지도 않는 이 세련미! 그리고 장쯔이는 필모 중 최고로 꼽을 수 있을만큼 영화 내내 매력적으로 등장함 T.T 여장부다운 기개와 고독이 공존하니 안 매력적일수가 있나 T.T 내가 배우라도 왕가위 영화는 어떻게든 출연하고 싶을거야..이렇게나 매력적으로 그려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