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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영화 중 가장 상업적이라더니 정말로 가장 상업적이고 쉬운 영화였다. 그간 박찬욱 영화들이 철학적, 종교적 색을 많이 띄었는데 이번 작품은 그런 면모는 거의 보이지 않고 가장 본질적인 욕망 그 자체에만 주목을 한거 같다. 암튼 결론은 재미는 있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는거? 박찬욱 영화이니 역시나 때깔은 죽였고 여배우들은 이뻤다. 그러나 과거 박찬욱 영화의 여주인공들만큼의 감동은 느끼지 못했음..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 김민희는 본인에게 맞춤옷을 입은듯 훌륭하게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한편으로는 박찬욱, 김민희, 일본 귀족 아가씨 이 세단어만 듣고 연상했던 그 이미지 고대로라 신선함은 없었다 ㅋㅋ 그냥 내가 상상한 그모습 그대로였고, 신인인 김태리는 신선했음 ㅋㅋ 좀 더 섬세한 감정선을 그렸..

FILM 2016.06.09

대부 | 로버트 드니로

대부 소니역 오디션 보는 로버트 드니로비토랑은 또 다르게 소니스러운 연기가 나온다. 그래도 역할들이 제 짝을 찾아가기는 한 듯..로버트 드니로는 좀 더 무게감이 있어서 소니보다는 비토역이 훨 잘 어울려 사실 대부 처음 봤을때 한창 알 파치노에 빠져서 알 파치노 작품 수집하고 있을때라 로버트 드니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 영화로 알 파치노보다 로버트 드니로가 상도 더 받은게 어린맘에 괜히 질투나고...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로버트 드니로한테도 빠져버렷!! ㅋㅋ 그리고 현재 내 생각은 로버트 드니로가 세상에서 연기 제일 잘하는거 같애 -.-ㅋ

FILM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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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진짜 뭐라 말하기 힘들다지는게 문제가 아니지..반복되는 이 상황들이 너무 지치는거지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연장전까지 잘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고 승부차기야 뭐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우승할 운이 아니었나보다 싶은데...에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멜처가 끝까지 선수들 독려하는 모습 보니 팀의 중심축이 되어야하는 선수들은 따로 있는데 엄한 놈들한테 정성 쏟다가 뒷통수만 맞는구나 싶고 -.- 염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팀 존나 응원할거임...이라고 이상적인 결론을 내기엔 넘나 트라우마가 되어버리고 있는 것 -.- 진짜 다 지겨워서 외면하고 있다가 이 경기로 혹시나 다시 뭔가 자극을 줄까 싶었건만.. 괜히 봐가지고 더 가라앉아 버렸다. 짲응 ㅂ거ㅐㄷ거ㅐ덧덤지검지ㅏㄹ마ㅓㄴㄱㄷ쟈ㅐㅁ겆ㄷ머깆ㅁㄱ더ㅣㅁㅈㄷㄱㅁ..

BVB/SPIEL 2016.05.22

곡성

멋있다 진짜..나홍진 미친 인간 볼때는 기가 쪽 빨려서 넋을 놓고 봤는데 나와서 곱씹을수록 생각할게 많아진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영화가 새롭게 느껴짐.. 손발이 떨릴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두번은 못보겠다 싶었는데 지금 심정으로는 당장 또 극장에 갈 거 같은 느낌 ㅋㅋ 요새 영화보는것도 귀찮고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다시 타오르게 해주어서 고맙네 ㅋㅋㅋㅋㅋ

FILM 2016.05.12

???

소듕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인데...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개같은 것들이 지들이 뭔데 이 팀을 호구 취급하고 개 짓거리를 하는지..이건 무슨 뒷통수 대회 1등 가리기 하는 것도 아니고...이만하면 됐지 싶으면 더한놈이 나타나 갈겨대니 정신을 못차리겠네..이럴수록 더 악착같이 응원해야하는데 이젠 힘이 딸려서 지친다. 훔멜스가 진짜 소름끼치게 싸이코같은게 그 와중에도 언론에 대고 뻔뻔하게 지랄을 해댔다는거;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팬들을 지적하고 회초리질을 하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싸이코짓을 해대던.. 제발 다리 좀 부러졌음 좋겠다. 선수생활 아작나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구구절절 욕하는것도 지친다. 훔멜스의 최고 수혜자는 귄도간이겠네...넘나 멀쩡하고 매너있어보이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VB/TALK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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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 도르트문트라는 팀을 응원하고 있는 내 마음이 짓밟히고 있는거 같아서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 진지하게... 이 고비만 넘으면 괜찮아질거야..시행착오 과정이니깐 걸러낼거 걸러내면 나아질거야 이런과정도 필요한거야 하면서 버틴건데 매시즌 이렇게 절망스러운 기분을 느껴야한다는게...도대체 공놀이 따위가 뭐라고 싶은 허무함도 들고 -.- 선수새끼들 병신짓해도 클롭이 있으니 굳건하게 버티리라 했는데 그런 클롭이 무너졌던 지난시즌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고 이번시즌 재정비해서 다시 살아났지만 그래도 전 같은 열정이 생기지 않은건 아마 그 후유증이었던거 같다. (투헬이 능력은 뛰어나지만 클롭처럼 인간적으로 의지가 되는 인물은 아니라..) 아무튼 힘들다 진짜 뭐때문에 이렇게 감정소모를 하..

BVB/TALK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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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멘탈 회복 못했다 ㅋㅋㅋㅋㅋ 유로파 후유증에서 못 벗어나고 있음..아 정말 생각할수록 짜증 뽝 해설이 지난번 말라가 챔스 경기 언급하면서 반대로 우리가 당할지도 모른다고 하길래 아주 떨어지라고 고사를 지내라 개놈아 욕을 욕을 했더니 진짜로 그리됐네? ㅋㅋㅋㅋㅋㅋ착하게 살자.. 그와중에 퓰리시치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고나ㅠㅠㅠ뭐 유스가 성인무대 데뷔하자마자 팀플레이 녹아드는거 보면서 될될이 저놈이구나 싶었으니이대로만 가면 크게 될 놈인듯

BVB 201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