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TALK

멘토

카비리아 2018. 11. 12. 15:53


전부터 늘 산초 플레이보면 로이스 생각 많이 난다 로이스 미니미같다는 얘기를 많이했고, 실제로 산초가 로이스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여러번 얘기도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은 영향 많이 받고 있는 느낌이라 둘 관계가 참 특별하게 느껴짐. 


이번 경기에서도 세번째골장면에서 산초가 인터셉트해서 볼전개하는거 보면서 좋은거 많이 배우고 있구나 싶었다. 공격적으로 효율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는 물론이고 적극적으로 압박해서 찬스 만들어내는거 또한 로이스스럽구나 싶었다 ㅋㅋ 저장면 말고도 산초가 기본적으로 전방압박이며 수비가담 잘 배우고 있음을 최근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그게 결정적인 찬스로 연결되는거까지 보니깐 기특하던 ㅋㅋ


생각해보면 재능있는 2선 선수한테 로이스만큼 좋은 멘토도 몇 없을거 같음. 기본적인 볼을 다루는 능력이나 피지컬적 능력 이런건 그냥 본인이 갖고 나는게 중요한거 같은데, 전술 수행 능력이나 효율적인 플레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 이런건 보고 배우는 영향도 큰거 같아서 그거 기똥차게 잘하는 로이스만 보고 배워도 좋은 선수 될 수 있을거 같다는거지. 부상으로 예전만큼의 개인 파괴력은 없다해도 저 능력이 뛰어나니 장기 부상 있었던 선수인게 티도 안나는 것 ㅋㅋ 축구는 지능이다! ㅋㅋ


산초가 기본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애고, 거기다 로이스같은 멘토를 두고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플레이가 성숙해지는게 눈에 보인다. 이 얼마나 보기 좋은 광경인가 ㅋㅋㅋ 그동안 너무 데여서 뭐 클럽의 미래라고 기대를 하거나, 애정을 쏟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현재 보여지는 모습 자체는 흐뭇하고 보기 좋다 ㅋㅋ 산초 sns에 맨날 로이스랑 투샷 사진 올리고 좋아하는것도 귀엽고 ㅋㅋㅋ


산초 얘기만 했지만, 전에 포스팅에서 얘기했던거처럼 에이스인 로이스가! 주장 완장을 달고! 저렇게 열심히 뛰는데! 누가 감히 나대? ㅋㅋ 그냥 선수단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원래 에이스에 열심히 뛰는 선수 였지만, 주장이 된 로이스의 무게감이나 열정은 또 달라진거 같아서 단순 경기력을 떠나서도 로이스 영향력은 계속 커지는거 같다.


" 그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 - 라르센

https://www.sueddeutsche.de/sport/marco-reus-bundesliga-borussia-dortmund-1.4206412-2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로이스 찬양기사들..축구도 잘하는데 캡틴 카리스마 오지니 언론들도 뽕에 취해 난리나는거 같음 ㅋㅋ


결국엔 또 로이스 찬양 포스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그냥 종교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만도 한게 내가 이팀 덕질 시작하고나서 이렇게 실력이나, 상징성이나 고루 완벽하게 갖춘 선수가 없었단 말이다 ㅠㅠㅠㅠㅠ 상징성이 있음 실력이 그만큼은 안되고, 실력이 되면 클럽 개무시해서 정떨어지고 ㅋㅋㅋㅋ 로이스는 실력은 뭐 말해봐야 입아프고, 첫번째 재계약때 이미 충성충성 하기 시작했지만, 두번째 재계약과 이번시즌 완벽한 주장직 수행으로 이제 그냥 완전히 기대게 되는 선수가 된거 같다 ㅋㅋ 그동안 선수한테 데인게 하도 많아서 더 감동을 느끼고 있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캡틴 만나려고 그렇게 뒷통수 쳐맞은 나날들을 보냈나보다 싶을정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김에 하나 더 하자 이번 경기 로이스 히트맵. 캡틴은 어디에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