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TALK

좋았음

카비리아 2018. 10. 28. 14:11


자신의 역할을 찾은듯한 괴체..귀찮아서 전반 두장면만... 두번째 저장면에서는 비어있는 하키미한테 준 패스덕에 하키미가 자유롭게 킥 제대로 후렸지 아깝게 안들어갔지만 ㅠ


괴체의 제로톱. 사실상 로이스랑 끊임없이 역할을 스위칭 해가며 전방에서 공격전개 역할을 나눠가는건데, 잘하더라. 필립이 이런걸 이해했어야 했는데..애초에 가지고 있는 능력의 차이일지 모르겠으나,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닌이상 전형적인 공격수같은 움직임을 기대하는게 아니라 2선 선수들과 자유로운 연계 플레이를 해주면서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필립은 그게 안되니 ㅠㅠ


이야기가 왜 필립으로 샜지.. 어쨌든 괴체녀석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서 전방에 공격수가 없었음에도 로이스가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주고 둘이 호흡 좋더라.. 어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건 산초이지만 공격에서 제일 눈에 띈건 괴체녀석의 활약이었다..파코가 안심할 수 있을만큼 풀핏이 되려면 시간이 꽤 걸릴텐데 괴체가 이만큼만 해준다면 파코를 좀 더 아끼면서 몸 만들 시간을 줄 수 있을거 같고, 뿐만 아니라 로이스 체력 부담 덜 수 있는 역할도 해줄 수 있을거 같아서 로이스와 파코 자리에 새로운 옵션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역시 쟤는 전방 플메가 딱인 녀석이야...쟤를 첫번째 옵션으로 써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사실 쓸만하지 첫번째 옵션으로 써보려고 중원에 넣어봤던건데..그건 아니야 진짜..




골로 연결이 안돼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까웠던 장면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과정 대단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저게 골이 됐으면 명장면 하나 나오는거였는데 ㅠㅠㅠ 아까워 죽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첼, 게레이루 볼 탈취 - 하키미 - 로이스 - 하키미 - 로이스 - 비첼 - 로이스 - 게레이루 - 하키미 - 로이스

캬 진짜 멋있다

이러니 어제 경기가 아쉽니 안아쉽니 ㅠㅠ 경기력 자체는 좋았는데 ㅠㅠ




얼굴로 막아낸 디알로 ㅠㅠ 마지막 따봉까지 기특 ㅠㅠ

자가두가 막판에 큰 실수 하나 하긴했지만 두 꼬맹이들 참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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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몇분동안 우리는 약간 나이브한 플레이를 했다. 우리는 더 영리해져야하며, 항상 4, 5골을 넣을순 없다. 2:1 또한 승점 3점을 가져온다. 우리는 오늘을 통해 더 배우게 될 것이다 " - 로이스


요즘 로이스 보면 인터뷰도 너무 잘해서...캡틴뽕이 빠질생각을 안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