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신의 분데스리가 첫번째골은 견고한 브라운슈바이크 상대로 교착상태에 빠진 경기에 균열을 주었고, 도르트문트가 승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것은 당신의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기쁜일이 되었나?
호프만 : 쥐트리뷰네 앞에서 분데스리가 첫 골을 넣은 것은 내가 상상했던 일들 중 최고이며, 더 특별한 것은 팀에 중요한 골이였다는 것이다. 그 골이 브라운슈바이크의 견고하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Q. 볼을 차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 골을 넣기엔 각도가 썩 좋지 않았다.
호프만 : 솔직히 슛팅을 하는 순간 그것이 골대안으로 들어갈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그의 다리 사이로 차려고 시도했다. 비록 완전히 내뜻대로 되지는 못했지만 운이 좋게도 골포스트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Q. 후반전 중반까지 도르트문트는 찬스를 완전히 살리지 못해 좌절하고 있었다. 클롭이 당신을 경기장에 내보낼때 어떤 심정이었나? 굉장히 차분해보이긴 했다.
호프만 : 단언컨대 차분하지 못했다. 만약 0-0상황에서 교체 투입이 된다면, 자신을 통해 경기에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게 된다. 나는 우리팀이 골문앞에서 승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내 역할은 우리는 여전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일이라고 보았다.
Q. 3부리그에서 뛸때와 비교해서 분데스리가는 어떻게 다른 느낌이었나?
호프만 : 8만명을 관중을 보면 그것은 비교조차도 할 수가 없다. 그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관심은 굉장한 것이며, 축구선수로서 더 큰 무대에 나설 수 있게끔 한단계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팀 선수들처럼 능력있는 선수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더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그들과 함께라면 더 쉬워진다.
Q. 지난시즌 당신은 2군에 있었느나 그것이 당신을 한단계 위로 끌어올렸다. 이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호프만 : 지난시즌 u-23팀 소속으로 3부리그에서 뛰었던 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90분의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프리시즌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는데, 왜냐하면 줄곧 고된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와 태도가 바로잡혀 있다면, 이 클럽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Q. 분데스리가 데뷔, U-21 대표팀 선발, 첫번째 분데스리가 골까지 당신의 스토리는 동화같다. 다음은 무엇인가?
호프만 : 지금 내가 이 레벨에 속해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훔멜스는 므키타리안, 소크라티스, 오바메양에 이은 4번째 영입이라며 나를 으쓱하게하는 표현을 했고, 또한 이 표현을 통해 동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Q. 당신은 이제 선발을 주장하고 싶지 않은가?
호프만 : 나는 그런 이상한 주장을 하려고 여기에 온게 아니다. 시즌전에 내 목표는 쿠바의 백업에 자리잡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것을 해낸 다음에는 1군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본분에 충실하지 않고 첫 좋은 퍼포먼스 이후 '보세요, 나를 이제 선발로 써야해요' 라고 말로서 사람들에게 나를 각인 시키려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다. 훈련이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축구로 말할 수 있을 거라는걸 알고 있다.
벌써부터 멘탈이 어떻니 하면서 우쭈쭈하면 섣부르다는거 몇번의 경험이 있었지만............그래도 우쭈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