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시리어스 맨 | 프롤로그

카비리아 2015. 6. 14. 04:41


문득 이 장면이 생각났네..

그나저나 영화자체가 모호하고, 불확실한 삶을 다루고 있어서 이 영화 리뷰들을 찾아보면 참 각양각색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모호함의 절정이라 다양한 관점의 해석들이 나온거 같다. 뭐 내 생각은 그러함. 그 혼란스러운 반응들 자체가 이 오프닝 시퀀스의 역할이 아닐런지 싶다. 부조리한 현실에서 우리는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해답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거기에 무슨 해답이 있으랴.. 프롤로그 또한 언제나 해답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던져진 부조리의 일부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 영화는 유대인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다면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유대인 문화에 대해 뭐 아는게 없으니 아쉽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