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색, 계

카비리아 2015. 1. 3. 01:02


새벽에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오랜만에 다시 봤다. 예전에 보면서는 저렇게 적나라한 정사씬이 꼭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케이블에서 수위 높은 씬들을 다 잘라내니 감정선이 투박해지더라. 극단적인 대립관계에 놓여있던 두사람이었던 만큼 감정선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서는 정사씬을 강도높게 그릴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암튼 이안은 예술가보다 영화 장인 느낌. 진짜 못하는게 없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