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를 꼽으라면 이 영화를 꼽겠음. (사실 올해 영화를 잘 안보기도 했고,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기도 했다.) 이 영화를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장르에 충실했다는 점. 쓸데없는 감성팔이가 없었다는 점. 끝까지 쿨했다는 점. 그런 이유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허술한 부분도 많고, 아주 참신한 영화도 아님. 하지만 장르영화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았다는게 대단히 맘에 들었다. 거기다 이선균은 (내기준)인생연기를 펼치면서 올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타이틀을 가져가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다 T.T 최민식과 송강호의 벽은 너무 높구나 ㅋㅋ 대종상은 후보에도 없더만 ㅋㅋ 남우주연 후보보니 코웃음만 나오던데 뭐 새삼스럽지도 않다 ㅋㅋ...
두번째로 좋았던 영화를 꼽으라면 족구왕. 이런 B급 감성 영화 좋쟈나
올해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 지아장커의 천주정
영화 속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순간 나는 왜 그토록 희열을 느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