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행잉록에서의 소풍

카비리아 2014. 8. 20. 03:05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 미스테리한 분위기에 취한듯 보게되는 영화. 요즘 나왔으면 텀블러 힙스터들이 환장 했을 듯 하다. 

행잉록을 보기전에 우연히 피터 위어 감독의 초기작인 잃어버린 시간을 보게됐었는데, 나중에 감독을 찾아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아니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이었어? 싶었더랬지 ㅋㅋ 당시 내가 본 피터위어 작품은 트루먼쇼, 죽은 시인의 사회 뿐이었으니 전혀 다른 스타일의 초기작들에 당황했을 법도 하다. 사실 그리고 피터 위어라는 이름을 날린건 개성이 뚜렷하던 초기작이었고, 헐리웃에 간 뒤로는 본인 이름을 크게 날릴만한 작품은 못한거 같아 대중적으로 변화된게 좀 아쉽기도 하다. 





(이쁜애들은 꽃물로 씻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