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토요일에 베를린으로 가죠. 당신에게 이 클럽은 어떤 의미인가요?
피스첵 : 헤르타는 내게 분데스리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죠. 나는 그곳에서 3년간 훌륭한 시간들을 보냈고, 헤르타가 강등당하던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아파요. 지금도 헤르타는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죠. 그러나 나는 그들이 잘 극복하길 바래요.
Q. 당시 헤르타의 강등이 아직도 무거운 짐이 되고 있는건가요?
피스첵 : 맞아요. 여전히 가슴 아픈 일이죠. 그러한 경험들은 내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거에요. 나는 헤르타가 다시는 강등되는 일이 없길 바래요.
Q. 당신이 도르트문트로 이적 했을 때, 회의적인 반응들이 있었죠. 그들은 지금 당신의 영입이 성공적이라고 만족하고 있죠?
피스첵 : 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는걸 알지만 그들을 이해할 수 있어요.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였죠. 그러나 물론 지금의 변화는 좋아요.
Q. 당신은 2016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되어 있죠. 왜 이렇게 오랜 기간 계약한거죠?
피스첵 : 왜냐하면 난 이곳에서 만족하고 있고, 다른 시즌에도 이동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안정적인 것을 필요로 하고, 도르트문트에서 나의 커리어를 끝내길 바래요.
Q. 당신은 리그에서 베스트 풀백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죠. 롤모델이 있나요?
피스첵 : 물론이죠. 바르셀로나의 다니엘 알베스 혹은 인테르의 마이콘이요. 그러나 그 외에도 많은 훌륭한 풀백들이 있어요.
Q. 클롭은 최근 폴란드 티비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알베스보다 강하다고 했어요.
피스첵 : 내가 무슨말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나는 그 인터뷰를 봤어요. 그러나 나는 알베스는 나의 롤모델이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클롭은 아직 알베스와 훈련해 본 적이 없죠. 그래서 아마 그런말을 한거 같아요.
Q. 이러한 찬사가 자랑스러운가요 아니면 불편한가요?
피스첵 : 불편해요. 나는 아직 알베스를 따라가려면 멀었죠.
Q. 왜이렇게 겸손한거죠? 어쨌든 당신은 분데스리가 챔피언에서 플레이하고 있어요!
피스첵 : 맞아요. 하지만 그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플레이 하죠. 바르셀로나는 최근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어요. 물론 나는 우리가 언젠가 그러한 팀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요.
Q. BVB는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선두에 올라섰어요.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피스첵 : 바이언은 항상 우승후보에요. 그러나 우리나 글랏드바흐도 작은 기회를 갖고 있죠. 샬케도 마찬가지구요.
Q.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당신의 나라에서 유로가 열려요. 기대가 크나요?
피스첵 : 물론이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로는 다시 경험할 수 없을거에요. 그리고 나는 우리 팀이 좋은 플레이를 하길 바래요.
Q. 그리고 마침내 챔피언이 될까요?
피스첵 : 우리는 지난 반년동안 발전했고, 결승전에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클롭이 뭐라고 했길래 피스첵이 저리 부담스러워 하느냐
" 나는 이러한 플레이를 하는 다른 수비수를 알지 못해요. 과장하는게 아니고 예를 들어 알베스가 있죠. 그는 공격에 있어 꾸준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수비적으로는 그만큼 강하지 못하죠. "
" 피스첵은 최근 몇년 간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영입이에요. 이것은 강조되어야만 해요. 특히 그가 자유계약으로 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
폴란드 티비와의 인터뷰이다 보니 좀 오바는 하셨겠지만 ㅋㅋ 어쨌든 나라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칭찬
가끔 대형 실수도 하지만 올시즌 슈멜레가 부상이다 뭐다 해서 들쑥날쑥 했던거에 비하면 피스첵은 꾸준했지.
우리 포백 다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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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부상
2주정도 아웃이라고 하면 큰 부상은 아닌 듯 한데, 시기가 참 거시기 하네. 상승세일때 확실히 승점 챙겨놔야 하는데 상승세의 핵심인 카가와 부상은 좀 걱정스럽긴 하다. 괴체도 없고, 켈-벤더는 플레이메이킹이 전혀 안되는 스타일이라 요즘은 카가와가 공격 다 풀어갔는데, 얘가 없으면 누가 풀어줄까. 원래 카가와가 빠지면 레비를 내리고 바리오스를 톱으로 썼는데 이거야 괴체가 있었으니 크게 걱정이 안됐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카가와 자리에 라이트너나 귄도간을 넣는게 나아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라이트너를 넣는게 제일 나은 대안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