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쓴 내용 반복이지만..다시금 구구절절 찬양 한번 해보고 싶었음.
(뭐 어차피 현지 보루센 팬사이트에도 우리 캡틴!!!! 오 나의 캡틴! 하면서 난리방정이라..)
뭐 이미 매주 지겹게 하고 있는 로이스 찬양이지만, 어제 잠이 안와서 예전 포스팅들 훑어보다 다시금 현재 로이스의 존재가 너무나 고맙고, 어쩌면 지금껏 했던 찬양으로도 모자른 그 이상의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음...어떤 병신이 주장으로 있을때 내 팀 주장한테 쌍욕하는 포스팅을 보다보니 더더욱..
현재 로이스를 얘기하자면, 두번의 재계약을 통해 팀의 상징적인 선수가 되었고, 리더로서도 각성해서 허울만 리더인게 아니라 정말 좋은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음, 거기에 부상없이 매경기 선발로 경기 뛰면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팀의 절대적 에이스이고,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던거처럼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또한 성실하게 하는 팀에 헌신적인 선수임. 이런애가 완장달고 뛰는데 누가 감히 깝쳐? 주장님께 누가되지 않게 더 열심히 뛰어야지 암암..ㅋㅋ 전술은 파브르가 만들었지만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스피릿은 로이스가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지난 아욱스전만해도 말리는 경기였는데, 로이스가 심판에게 불같이 항의하면서 선수들이 바짝 긴장하고 달아오른 느낌이었고, 이번 꼬마전도 로이스가 온 그라운드 누비면서 공격하고 수비하는데 누가 감히 가만 보고 있음?
켈은 좋은 리더였음. 그러나 경기적으로 영향력이 크지 못했음. 어린애들 서로 자기가 주인공인줄 알고 날뛰기 시작할때였는데 경기적으로 영향력이 크지는 못했으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음. 그래도 이때는 클롭이 워낙 꽉 쥐고 있어서 커버가 됐음. ㅎ은 실력은 있었으나 리더쉽은 커녕 팀 분위기 아작내는 개쓰레기였음. 심지어 이새끼가 팀분위기 한참 아작내고 다닐때는 실력도 쓰레기같았음. 슈멜처는 그냥 어중간했음. 실력적으로나 리더쉽으로나 존재감이 딱히..
켈을 선수단 관리하는 역할로 다시 부른것만 봐도 리더의 부재에 대해 팀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걸 알수가 있는데, 이번시즌 로이스의 존재는 그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하다 못해 감사할지경임 ㅠㅠ 보드진들이 캡틴 로이스 칭찬을 그리 하고 다니는 이유이지
어린 선수들 돌아가며 포텐터트리고 주목도 올라가는 상황인데, 진짜 주인공 로이스가 있으니 깝칠래야 깝칠수가 없단말이지 ㅋㅋ 리더에 에이스에 팀의 리빙레전드까지 다 해드시고 있는 절대적인 분이 있는데 감히 누가 주인공병에 걸려? 게다가 로이스가 스타성이 떨어져서 주목도가 떨어지는 선수도 아님. 스포트라이트도 잘 받아먹는 놈이라 뭐 꾸준히 경기만 뛰어준다면 분데스리가 최고 스타지 ㅋㅋ 이런 로이스가 중심이 되어 방향을 제시해주니 나머지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따르고 그래서 팀의 집중력이 잘 유지되고 있는 듯 싶다.
로이스가 늘 에이스이긴 했지만, 얘가 이렇게 팀의 리더가 되어줄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심지어 이번시즌 주장직 맡았다고 했을때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잘 해주다니 그저 놀랍다. 힘든 시간들 겪고, 나이먹으면서 성장을 많이 한거 같다.
팀의 확실한 기둥이 되는 선수가 있다는게 이렇게 소중한거였다. 거기다 그 기둥이 되는 선수와 궁합 잘 맞는 감독이 또다른 기둥으로 있으니 금상첨화.
로이스 만세 끝까지 잘해보자 🙈🙉🙊
마지막으로 내가 젤 좋아하는 로이스 사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