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TALK

-

카비리아 2018. 7. 15. 20:07

쉬는 동안 성숙해졌으니깐 이제 차분하게 축구 볼거야


라고 했지만..연어질 하며 예전 기사, 반응들 보다보니 개소리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자연스럽게 혈압올라 씩씩거리는 나를 발견 ㅋㅋㅋ 양심적으로 다른거 잠깐씩 팔때도 그 잠깐동안 스트레스 받아가며 덕질했던게 누군데 무슨 차분은 차분이야 ㅋㅋ 그리고 원래 축구는 야이 개생키야 샹샹바야 하면서 보는 맛이야..라고 합리화를 해본다..


아무튼 연어질 하다보면 기가차고 웃긴거 진짜 많다 ㅋㅋ 찌라시들도 웃기고 찌라시에 날뛰는 반응들도 웃기고 ㅋㅋㅋ 또 웃긴건 그때랑 지금이랑 평가가 180도 달라지는 상황이나 선수들..푸하하하하 인생사 새옹지마인것


-


친선경기 감상 소감


1. 친선경기인데 상대팀 너무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경기해서 좀 무서웠다. 머리 찢어져서 피나는데 붕대감고 막판까지 뜀. 부상투혼까지 했어야했나;
2. 이제 막 훈련 시작한거라 뭐라 얘기하긴 그렇지만..그래도 뭔가 파브르의 시스템이 조금 녹아든 느낌..
3. 괴체랑 사힌이 전후반 주장 ㅋ
4. 괴체는 수비적 롤을 많이 부여받고 중앙에서 뛰었는데 젝서에 가까운 롤 같았음. 괜찮긴 했는데..?
5. 퓰리시치가 새삼 튀긴 튀더라
6. 슈멜처가 상당히 많은 공간을 활용해서 옹? 싶었음
7. 자가두 등치도 혼자 엄청 크고 경기력도 괜찮아서 상당히 튀던
8. 골 넣은 이삭. 전체적인 무브먼트 괜찮긴 했는데 왜이렇게 뛰는게 아마추어 느낌이 유독 나는건지 모르겠다. 너무 말라서 그런가...

9. 주전급 다 합류해서 제대로 경기하는거 보고싶다


-


케빈은 3부리그 팀으로, 둠은 허더즈필드로, 훔은 개생키, 부주장답지 못했던 바이데..

이들의 공통점은? 2014 월드컵 ^_ㅠ

주전으로 뛴건 한놈인데 왜 다른놈들이 맛탱이가 갔냐고 징징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특히 케빈..프로의식 개나주고 사고만 치고 다니더니 이적, 그리고 3부리그까지 가버렸다. 원래 축구를 못하는 놈이었지만 팀을 사랑하고 열심히해서 이쁨받던 놈이었는데 지복 지발로 찬거지. 그래도 넌 월드컵 우승 커리어라도 있네? ㅋㅋㅋㅋ 쩌리긴했지만.. 둠은 월드컵 이후 부상 얘기밖에 못들은 느낌이고, 훔ㅗ, 바이데도 월드컵 다음 시즌에 선수단이랑 마찰 엄청 많았다. 본인 경기력부터 엉망이면서 다른 선수들 엄청 갈궈가지고...그리고 결국 우리팀은 월드컵 다음 시즌 말아먹고 클롭도 나가고..카오스~.~ 염병할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