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플래닛 테러

카비리아 2016. 8. 21. 05:12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와 함께 그라인드하우스라는 타이틀로 나온 작품

굳이 비교해 따지면 로드리게즈의 완승이었다고 생각...플래닛 테러 첨 봤을때 희열감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을정도로 좋았고, 그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업도 하고 다녔는데...ㅋㅋㅋ 의외로 평소 영화라고는 거의 안보고 사는 엄마가 재밌게 봐서 신기했던 기억 ㅋㅋ (생각해보면 핀처작품중 가장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조디악도 엄마는 재밌게 보길래 역시 엄마랑은 취향이 통하는건가 싶었더랬지..꽤 긴 러닝타임인데 둘이 넋놓고 보고 나와서 재밌다고 짝짝꿍했던 기억)


타란티노랑 둘이 친하기도 하고 비슷한 감성의 소유자들이라 (타란티노 무리들) 만드는 영화들 감성도 통하는 구석이 많은데, 실질적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스타일은 판이하게 다르다. 플래닛 테러와 데쓰 프루프만 놓고봐도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게 느껴짐 ㅋㅋ 감성만 통할뿐 ㅋㅋ 타란티노는 시나리오가 궁금하지만 로드리게즈는 메이킹 필름이 더 궁금하다고나 할까 ㅋㅋ


암튼 로드리게즈 이 양반이 신기한게 이런 영화찍다 스파이 키드 같은 영화도 찍는다는거다 ㅋㅋㅋ 물론 스파이 키드도 베이스가 되는 감성은 통하는 구석이 있음 ㅋㅋ



그리고 플래닛 테러가 매력적인 이유 중 절반은 체리 캐릭터 때문일 거 같다 ㅋㅋ 존멋 존예 난리나쟈나요...


(유툽에서 타란티노 검색하다 플래닛 테러에 꽂혀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