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티비에서 하길래 봤는데, 또 봐도 참 좋다. 미셸 연기도 좋았지만 에디도 콜린이 당대 최고의 탑스타를 만나 느낀 설레임과 안타까운 감정들을 참 잘 표현준거 같다. 사실 외적인 이미지만 놓고보면 에디가 캐릭터랑 어울림은 더 좋았다. 미셸은 연기 정말 잘했는데,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마릴린 먼로랑은 상반되는 면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종종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마릴린 먼로 작품을 다 봤을정도로 워낙 좋아해서 더 어색하게 느껴졌을거 같기도 하고..암튼 이 영화속 에디는 참말 좋다. 사실 에디는 항상 좋긴 하지만 ㅋㅋㅋ 연기 정말 잘해. 사실 에디가 연기한 콜린이 특징있는 캐릭터도 아니고, 마릴린 먼로 관찰자에 가까운 캐릭터라 묻혀버릴수도 있는데, 미셸을 돋보이게 해주면서도 자기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더라. 마릴린 먼로가 왜 한참 어린 콜린에게 의지를 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게 하는 눈빛과 연기 ㅠㅠ
소년과 남자의 중간쯤에서 묘하게 섹슈얼한 느낌이 있어. 참 신기해. 좋아 ㅋㅋ 그나저나 오스카 상받은 영화는 아직 보지를 못했네 ㅋㅋ 얼른 봐야겠다 ㅋㅋㅋ
아 웃는거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